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10일 기성용의 초등학교 후배 A씨와 B씨의 명예훼손 사건에 대해 증거 불충분으로 '혐의 없음' 처분을 내렸습니다.
또한 경찰은 기성용이 성폭행을 당했는지에 대한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KRWIN
2021년 2월 초, 기성용의 후배라고 밝힌 A씨와 B씨는 초등학교 재학 중 축구팀 선배인 기성용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기성용은 그해 3월 허위사실을 적시한 명예훼손 혐의로 A씨와 B씨를 고소했습니다. 또한 5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도 제기했습니다.
양측 간 5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이 다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손해배상 소송의 첫 재판은 지난해 3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렸습니다. 하지만 기성용이 후배 두 명을 고소한 형사 사건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재판이 지연된 상태였습니다.토토사이트
한편, A씨와 B씨의 법률 대리인으로 활동한 법무법인 충정 박지훈 변호사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기성영이 수사 기간 내내 후배들에게 강제추행을 했는지 여부가 쟁점이었다"며 "대질조사, 거짓말탐지기 검사 등 가능한 모든 수사 방법이 동원됐다"고 밝혔다. 그 결과 기성용의 성추행 폭로는 사실 거짓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